텃밭요리
블루베리 콩포트
gardengrace
2023. 7. 4. 19:43
블루베리는 전원생활의 로망이었다.
이사 한 첫 해 블루베리를 한 그루 사서 그해 여름 잘 따서 먹었고 자신이 생겨 그 다음 해 세 그루를 더 사다 화분에 키웠다.
블루베리 전용흙을 화분에 채우고 가끔 영양제를 주는 것 만으로도 열매를 많이 내어주는 착한 과일나무다.
주렁주렁 블루베리가 열리고 익어가는 모습은 정원을 아름답게 해주기도 한다.
특히 가을에는 잎이 빨갛게 물들어서 관상용으로도 훌륭하다.

겨울에는 비어있는 텃밭에 월동을 위해 옮겨 심었다가 이듬해 봄 다시 화분에 심거나 밭에 그대로 두고 뿌리 주변에 산성 흙을 채워주면 조랑조랑 많은 열매를 맺는다.
블루베리는 꺽꽂이도 매우 잘된다.
봄이 되면 뿌리쪽에서 튼실한 새가지가 마구 올라오는데 잘라서 흙에 묻어두고 물을 신경써서 잘 주면 금새 뿌리를 내린다.



그렇게 점점 블루베리가 늘어가고 있다.
실컷 따먹고도 남아서 블루베리 콩포트를 만들어서 핫케잌에 얹어 먹었다.
근사한 디저트가 되었다.

블루베리 콩포트
재료
블루베리
설탕
블루베리에 물이 생기도록 설탕에 재워둔다
(설탕량은 블루베리와 같게 하거나 2/3 정도로 한다)
중불에서 익히다 물이 어느정도 생기면 센불에 조려낸다.
핫케익이나 요거트에 올려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