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길상면 온수길 66
전화 : 032-932- 9884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수요일 휴무
꽤 오랫동안 정성들여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을 출퇴근길 오며 가며 지켜봐서 그런지 오픈 전 부터 정이 든 중국집이 집 근처에 생겼다.
오픈한지 몇 개월 됬는데 영업 시간을 맞추지 못해방문을 못 하다가 드디어 어제 점심을 먹으러 들렀다.
처음 가는 중국집은 아직 맛 보장을 하지 못하므로 기본 음식으로 탐색하게 된다.
짜장면과 날이 더워서 중국 냉면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다.
짜장면은 들쩍 지근하지 않고 깔끔해서 내 입에 맞았다.
여름이면 중국냉면을 흡입하는 남편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건해삼, 새우, 오징어, 편육이 충분히 들어 있고 면이 부드럽다.
땅콩소스가 섞여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따로 나와서 취향껏 맛을 낼 수 있다.
탕수육은 빠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바삭함이어서 소스와 잘 어 우려져 수준급이었다.
다시 방문할 이유가 생겨서 종업원께 추천메뉴를 부탁드렸더니 누룽지 탕이 맛있다고 한다.
강화가 관광지라 여느 도시의 이름있는 중국집의 맛을 내는 곳이 드문데 이곳은 우리가족 기념일에 즐거움을 더해줄 듯해서 매우 기대가 된다.
더 만족스러웠던 2번째 방문
추천해주신대로
메생이 해물 누룽지와 해물 잡탕밥,
우리가족 입맛을 사로잡은 짜장면은 곱배로기로 시켰다.
메생이 해물 누룽지는 바다내음 그 자체이다.
메생이철이 아닌데도 보관과 손질을 잘하셔서 인지 제철과 다름없이 선선했고 해물과 잘 어우러졌다. 같이 나온 누룽지는 잘 튀겨져 국물에 적셔지면 쫀득해져서 식감이 좋았다.
누룽지는 양이 조금 아쉬워서 다음 번에 한 조각 더 추가할 수 있는지 여쭤봐야 겠다.
해물 잡탕밥은 살짝 매콤했고 중국 향신료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서 이국적이었다.
건해삼,오징어,새우가 큼직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다.
좋은 재료를 쓰고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이 되었다.
탐색이 끝났으니 다음 번엔 요리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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