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파종시기1 메밀꽃 필 무렵 집 앞의 농수로와의 사이에 사용해도 되는 약간의 국유지가 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넘치기도 하고 농사가 잘 되는 땅은 아니어서 철 마다 꽃씨를 뿌려 꽃밭을 만들었다. 요즘은 월동을 한 양귀비와 4월에 씨를 뿌린 메밀꽃이 한창이다. 씨를 따로 뿌리지 않아도 집안 곳곳에는 코스모스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자라서 그냥 두면 온 정원을 다 차지 할 기세다.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슬슬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중이다.하얀 메밀꽃은 무척 로맨틱해서 정원이 생기면 꼭 심어보고 싶은 꽃중의 하나였다. 이사오자 마자 때를 기다렸다가 메밀씨를 뿌렸었다. 하지만 꽃이 피어서 즐기기도 전에 폭우가 쏟아져 메밀이 다 쓰러져 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메밀은 대가 약해서 잘 쓰러지기 때문에 밀식해야 한다. 올해는 밀식하기도 했고 중간중.. 202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