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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라이프

비오는 초복 부추 닭가슴살 라면

by gardengrace 2023. 7. 11.


초록이 점점 짙어지고 무성해지는 계절이다.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커피 한잔 들고 마당을 산책 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여름 꽃들이 한창이고 텃밭의 작물들도 무섭게 자란다. 생동감 넘치는 계절이다.

며칠째 비가 오락가락하고 오늘은 초복이라 하니 뜨끈한 것이 먹고 싶어서 텃밭에서 부추 한줌과 청양 고추 몇개를 따서 들어왔다.

오늘 점심은 부추 닭가슴살 라면이다.

표고버섯으로 국물을 내고
스프와 라면을 넣고 살짝 익히다 중간에 닭가슴살을 넣는다.

마지막에 부추와 청양고추를 넣는다.


간단하지만
라면과 닭가슴살 부추를 한번에 들어 올려 먹으니 푸짐하고 든든하다.

전원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는 신선한 재료를 바로바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원생활 3년차 구석구석 먹거리들을 채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