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기 전 텃밭에 나가 먹거리들을 따왔다.
장마라 성장이 더디지만 식구가 적은 우리로서는 적당량이다.

오늘 점심메뉴는 가지덮밥과 오이 냉국이다.
사실상 가지는 올해 첫 수확이다.
날씨 탓인지 이웃들도 가지가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여름내 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저장해 놓고 텃밭 재료와 휘리릭 볶아서 덮밥을 많이 해먹는다.
만들기도 쉽고 설겆이도 적고 맛있고 ...
가지덮밥 (3인분)
재료
가지3개 양파1 간고기 100g 파 마늘
간장2 매실청1설탕2후추가루 굴소스2
파 마늘과 돼지고기를 센불에 볶으며 설탕과 간장 후추가루 매실청으로 간을 한다.

완전히 익으면 길게 썬 가지와 양파를 섞어서 볶는다

거의 익었을 때 굴소스 두 스푼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한번 더 익히고 마무리 한다.

오이냉국 (3인분)
재료
오이 2 양파1/2
물500ml 액젓1국간장2 설탕3 매실청 1식초6
오이와 양파를 채썰어서 만들어 놓은 국물에 섞는다.
차갑게 식혀서 얼음을 띄워낸다.

짭짤한 덮밥과 시원한 오이 냉국이 너무 잘 어울리고 간간히 풋고추를 쌈장에 찍어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훌륭한 한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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